#3 수입차 싸게 사는 방법 (feat.결제방법,딜러서비스)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부터 수입차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딜러와 컨택후 계약하기전 까지의 내용을 담아보았는데요. 오늘은 계약을 하기전, 계약금 송금전 딜러와 협의를 해야하는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안보신 분들은 1편부터 읽어보시고 순차적으로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차량 대금 결제 방법 (현금결제(할부), 카드결제)

보통 현금결제로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금융사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할부 상품을 실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대금이 결제되고 넘어가게 되어 편합니다. 그런데 현금결제가 아닌 카드 결제일 경우에는 사전에 협의가 필요합니다. 현대 기아차등 국산차량을 구입할때는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인 자동차 카드 할부 상품을 통해 전액 결제해도 무리가 없는데, 수입차 딜러사에서는 수수료라는 명분으로 전액결제를 잘 해주지 않습니다. 결제는 해주긴 하지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추가로 받습니다. 예를들어 7000만원 가격의 신차를 구매할때 카드로 수수료 없이 결제 할 수 있는 한도는 2000만원 정도로 잡고 나머지는 현금결제 하게끔 유도합니다. 예를들어 만약 선수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전체를 카드로 결제한다고 할때, 그 금액이 전액 7000만원중  5000만원정도 된다고 하면, 2000만원에 대한 카드 결제는 수수료 없이, 3000만원에 대한 카드 결제 수수료 3% 정도를 추가로 요구합니다. 즉, 딜러사에서 정한 수수료 없이 결제 가능한 카드 한도를 넘어서는 추가 한도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요구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한데, 수수료를 내겠다고 해도 결제를 안해주는 딜러사도 있습니다. 사실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카드로 차량대금을 결제 는것 자체를 거부하는게 금융거래법상 불법적인건 아닌가 싶지만, 이러한 문화가 오늘날 스탠다드가 되었죠.

자동차 카드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좋은점은, 지금이야 금리가 높아져서 큰 메리트가 있는건가? 싶을 수 있지만, 지난 정상금리 시절에는 2.9%로 60개월 할부가 가능했고, (당시 1금융사 자동차 할부 상품은 금리가 3%후반대였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대출로 잡히지 않고, 해당금액을 신용 카드 할부로 이용한 것으로만 적용되는 상품이라 당시 대출관련 제약에 대해 자유로웠고, 그로 인한 레버리지를 통한 다른 계획을 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당시 삼성카드 카드 할부 라는 상품이 독보적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카드 금융사에서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대출로 잡히는 상품도 있고, 앞서 말한대로 대출로 잡히지 않는 상품도 있으니, 반드시 잘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저금리에 대출로 기록이 남지 않아 메리트가 있는데다가, 카드 사용에 따른 캐쉬백까지도 챙겨갈 수 있어 너무나 좋은 상품이기에, 이 상품을 아는 소비자라면 누구든 신차 구매시 자동차 카드할부를 통해 구매해보고자 알아본적이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차량 대금을 카드 결제 할때 딜러사에서 추가적인 수수료를 요구하더라도 위와 같은 혜택으로 인해 수수료를 주고라도, 저금리에 혜택을 유지하는게 더 스마트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금리도 변화가 많았고, 새로운 상품들도 많이 생겨나서 당시와 같은 삼성카드 할부만의 유리한 금리는 없습니다만, 대출이 잡히지 않는것은 장점은 그대로입니다.

차량대금을 카드로 결제하고자 할때 딜러와 잘 협의 한다면 수수료 없이 결제 가능한 금액대의 구간을 좀 더 높일 수도 있으니 잘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협의가 잘 되고나면 이후에 계약금 송금하기 바랍니다.

딜러 서비스(썬팅,블랙박스,하이패스,용품)

딜러와 결제관련하여 잘 협의가 되고 나면, 서비스에 대한 대화를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딜러표 3종 서비스가 있는데 그게 바로 썬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입니다. 요즘 국산이나 수입차 대부분 브랜드 순정 블랙박스가 달려나오고 있는 추세라 실제적으로 딜러표 블랙박스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하지만 썬팅은 조금 더 신경써서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딜러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썬팅은 브랜드마다의 기본 등급 썬팅입니다. 딜러가 전시장 주변에 제휴된 썬팅작업 샵에서 취급하는 필름으로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데요. 여기서 기본 등급이상의 필름을 원할 경우에 딜러는 추가금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 금액은 딜러마다 조금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요. 전액 썬팅샵에 추가 지불해야하는 금액을 요청할수도 있고, 딜러 자신의 마진을 좀 더 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중요한것은 고가의 차량을 출고하는 만큼 그에 적절한 필름지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결론적으로 딜러표 썬팅을 시공하게 되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기본등급에서 1,2단계는 높은 등급의 썬팅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름 낮시간에 야외 주차를 한다고 생각하면, 감히 차를 바로 탈 수 없을만큼 실내가 덥다 못해 뜨거울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죽시트에 살을 닿는 순간 데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죠. 그렇기 때문에 열차단율이 높은 필름을 선택해야 하는데, 보통 엔트리 등급의 썬팅필름에서 한두단계만 높으면 충분히 그 기능을 발휘합니다. 동호회에서 썬팅지 추천하는 글을 올리면 여럿 회원들은 각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들을 쉽게 얘기하곤 합니다. 물론 플래그쉽등급의 필름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이라는게 있죠. 가성비 입니다 .기본등급에서 1~2단계 윗등급의 필름차이는 누가봐도 느낄 수 있을정도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여기서 플래그쉽 등급의 필름지는 디테일함의 차이입니다. 따라서, 디테일한 모든 면까지 차에 진심인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플래그쉽을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열차단에 효과만 보장된 등급이라면 운전함에 있어서 불편한건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썬팅은 등급을 업그레이드 하시면 좋고, 금액은 대략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70만원정도의 추가금이라면 적절합니다. 그외에 자동차 용품에 대해서는 원하는 제품을 딜러에게 직접 요구해도 괜찮습니다. 비싼 가격대의 용품이라면 하나정도만 요구하는것이 적절하고 그런게 없고, 실용적인 우산이나 여러개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라면 우산을 많이 챙겨달라고 요구해도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출고전 이루어져야 하는 보험가입과 출고 당일 한번은 체크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 포스팅하겠습니다.